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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겨울 국물 전쟁 '팔팔' 끓는다


입력 2019.12.14 06:00 수정 2019.12.14 07:26        김유연 기자

본격 추위에 국물요리 신메뉴 쏟아져

집 밖 나서지 않는 가정간편식∙배달 서비스 인기

본격 추위에 국물요리 신메뉴 쏟아져
집 밖 나서지 않는 가정간편식∙배달 서비스 인기


ⓒ본도시락 ⓒ본도시락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국물요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 밖을 나서지 않고도 편안하게 배달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국 도시락이나 간단한 조리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제품 등이 인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 메뉴로 몸을 녹이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체들도 각종 국물요리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어묵 냉장 간편식 ‘삼호어묵 어묵국’은 어묵과 육수, 건더기 등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전자레인지에 4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삼호어묵 어묵국’은 총 3종이다. ‘삼호어묵 꽃게 어묵국’과 ‘삼호어묵 오징어 어묵국’, ‘삼호어묵 가쓰오계란 어묵국’ 등으로 구성했다. 삼호어묵 꽃게 어묵국은 꽃게·새우·조개 등 각종 해물과 청양고추·다시마·양파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무를 더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구현했다. 삼호어묵 오징어 어묵국은 매콤한 육수에 쫄깃한 국내산 오징어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가쓰오계란 어묵국은 구운 대파와 멸치,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삶은 계란을 통째로 넣었다.

깊고 풍부한 맛의 육수에 쫄깃한 면까지 즐길 수 있는 고급 제품 ‘시그니처 우동’도 나왔다. 20년간 쌓아온 CJ제일제당의 간편식 우동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다.

시그니처 우동은 면과 육수, 건더기의 3대 핵심 요소에 집중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육수는 가다랑어포와 다시마, 멸치 등 원료 외에는 다른 재료를 최소화해 자연스러운 맛을 냈다. 건더기는 기존 가쓰오 우동과 달리 2cm 이상으로 큼직하게 썰어낸 표고버섯을 더했다.

면의 식감을 살리는 데 주력해 기존 우동 면에 비해 두께를 25% 가량 키우고 단면을 정사각형 형태로 만들어 풍성한 식감을 살렸다. 전분 함량을 높여 쫄깃한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더 쉽게 국물의 감칠맛을 낼 수 있는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사조대림은 요리를 더욱 간편하고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천연 조미료 제품 7종을 내놨다. ‘얼큰다시팩’, ‘딱새우해물다시팩’, ‘고랭지통무다시팩’ 등 티백 형태 조미료 신제품 3종과 분말 조미료 리뉴얼 제품 4종이다.

본도시락은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겨울에 속을 달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줄 해장 메뉴로 ‘짬뽕순두부 도시락’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는 순두부찌개를 화끈한 불 맛 짬뽕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순두부와 진한 닭 뼈 육수에 홍합, 다시마 등의 해산물을 통째로 넣고 이를 깊고 풍부한 불 맛으로 잡은 짬뽕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본아이에프의 모바일 주문 앱 ‘본오더’를 통해 간편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는 첫 주문에 한해 3천 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본도시락은 ‘돼지고기묵은지찌개 도시락’, ‘제주모자반쇠고기미역국 도시락’, ‘얼큰소고기가마솥국밥 도시락’ 등 다양한 국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김태헌 본도시락 본부장은 "추운 겨울에 즐기기 좋은 국 도시락 신메뉴로 이번 짬뽕순두부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본오더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배달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올 겨울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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