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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의 미소’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2억 4500만 달러 계약

  • [데일리안] 입력 2019.12.10 07:59
  • 수정 2019.12.10 10:18
  • 김태훈 기자

워싱턴과 초대형 계약..더 가치 높은 콜 3억 달러?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 뉴시스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 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0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291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상대로 지난 2015년 보스턴과 7년 총액 2억 1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뛰어넘었다. 연평균 금액에서도 잭 그레인키(3440만 달러)보다 높은 3500만 달러다.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가운데 최고액이다.

워싱턴의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옵트 아웃을 선언한 스트라스버그는 기존 계약보다 3년 1억 4500만 달러가 붙은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200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워싱턴에 화려하게 데뷔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시즌 33경기 209이닝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다승과 이닝은 NL 1위다.

더욱 가치 있는 것은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8을 찍으며 워싱턴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월드시리즈에서는 MVP로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 보다 더 높은 가치 인정받고 있는 게릿 콜. ⓒ 뉴시스 스트라스버그 보다 더 높은 가치 인정받고 있는 게릿 콜. ⓒ 뉴시스

스트라스버그의 역대급 계약으로 FA 최대어 게릿 콜(28)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됐다.

스트라스버그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콜이 최고액 기록을 바꿀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콜은 스트라스버그보다 두 살이나 어리고, 부상 경력도 없다. 최근 2년 65경기에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이미 뉴욕 양키스로부터 7년 2억 4500만 달러의 조건을 제시받았다. 스트라스버그와 워싱턴의 계약 규모와 같다. 여기에 계약기간을 1년만 더해도 8년 3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스트라스버그의 특급 계약을 이끈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콜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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