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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지프 '흥행' 폭스바겐·포드 '부진'…바뀐 수입차 1만대 성적표

  • [데일리안] 입력 2019.12.07 06:00
  • 수정 2019.12.06 22:06
  • 조인영 기자

볼보·지프, 국내 시장 진출 후 첫 1만대 목전

'판매고전' 아우디·폭스바겐, 주력모델로 상승세

볼보·지프, 국내 시장 진출 후 첫 1만대 목전
'판매고전' 아우디·폭스바겐, 주력모델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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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대 클럽 달성을 놓고 수입차 브랜드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비(非)독일차인 지프, 볼보가 다양한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 후 '첫' 1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반면 '수입차 4강'을 차지했던 폭스바겐은 인증 문제·물량 부족으로 판매 재개가 늦어지면서 올해 1만대에 미달할 전망이다.

작년 1만대를 넘어선 포드와 랜드로버 역시 판매가 떨어지면서 8000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KIADA)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1만대를 넘긴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9712대), BMW(3만9061대), 렉서스(1만1401대) 등 3곳이다.

벤츠, BMW에 이어 1만대 돌파가 유력한 곳은 볼보(9805대), 아우디(9628대), 지프(9615대), 토요타(9288대) 등 4곳이다.

볼보는 올해 처음으로 1만대 클럽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볼보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베스트셀링카 XC60를 비롯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장점을 부각시킨 크로스컨트리 모델 V60, 스포츠세단인 신형 S60까지 가세한 결과다. 볼보가 연내 1만대를 돌파할 경우 1998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1만 클럽에 진입하게 된다.

앞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8월 "올해 볼보자동차 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밝히며 경쟁력으로 가격, 상품성, 안전, 디자인을 소개한 바 있다.

아우디는 물량부족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으나 지난 9월부터 주력차종인 Q7, A6 판매를 재개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후 넉달만에 7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지프 레니게이드, 랭글러, 컴패스 등 다양한 SUV 제품을 내놓은 지프도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1만대를 노리고 있다. 11월까지 판매대수는 96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성장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상반기 주요 신차 발표와 하반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11월까지 판매대수는 9288대로 월평균 판매가 844대인 점을 감안하면 가까스로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일 갈등에 따른 타격으로 올해 성적은 지난해 보다 4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진출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기대하는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MINI도 관심사다. 현실화될 경우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이다. 작년 MINI의 판매량은 9191대로 아쉽게 1만대 클럽에 입성하지 못한 바 있다.

MINI는 올해 뉴 MINI 클럽맨, 뉴 MINI JCW 클럽맨, 뉴 MINI JCW 컨트리맨 출시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11월까지 판매량은 89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월평균 판매대수는 813대로 막판 뒷심으로 1만대 고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반면 혼다는 올해 1만대 클럽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상반기 호조를 보이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지만 한일 갈등으로 일본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11월 현재 7715대에 그쳤다. 다만 작년 성적 보다는 8.3% 늘었다.

작년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포드도 올해 판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 11월까지 포드 판매는 75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0% 감소했다. 익스플로러의 경쟁 차종으로 거론되는 GM의 트래버스,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의 등장으로 대형 SUV 고객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랜드로버 역시 작년 1만대를 훌쩍 넘겼으나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성적은 6731대로 전년 보다 38.8% 급감했다.

디젤 승용차 배출가스 측정 강화로 주춤했던 폭스바겐은 하반기 SUV를 도입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주력 SUV인 티구안을 선보이며 국내 SUV 전쟁에 가세했다. 11월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체 판매량은 5706대로 1만대를 넘어서기는 힘들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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