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레베카' 드디어 맨덜리 저택, 비밀의 문 열린다


입력 2019.11.15 09:00 수정 2019.11.15 09:23        이한철 기자
뮤지컬 '레베카' 주연을 맡은 옥주현.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 주연을 맡은 옥주현. ⓒ EMK뮤지컬컴퍼니

제목만으로도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뮤지컬 '레베카'가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5 번째 시즌 공연을 개막한다.

웰메이드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의 마스터피스라 평가 받는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1차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예매처에서 1위를 석권하며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레베카'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적 로맨스, 반전의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는 지난 70여년 간 단 한번도 절판된 적 없는 미스터리의 고전으로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화 한 첫 헐리우드 작품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레베카'는 이러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스릴러, 로맨스 코드에 색채와 입체감을 불어 넣어 탄생됐다.

매 시즌마다 최고의 흥행성적을 갱신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미스터리한 사고로 레베카를 잃은 '막심 드 윈터'와 사랑에 빠지는 '나(I)', 그리고 '나(I)'를 경계하는 '댄버스 부인'과의 숨막히는 갈등과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극의 몰입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관람 포인트들로 뮤지컬 '레베카'는 명불허전 믿고 기다리는 기대 작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킬링 넘버가 많은 뮤지컬로도 정평이 나있다.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와 '나(I)'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듀엣 넘버 “하루 또 하루”, 레베카를 향한 '댄버스 부인'의 애절함을 담은 솔로 넘버 “영원한 생명”과 '댄버스 부인'과 '나(I)'의 “레베카”가 관객들이 사랑하는 대표 넘버들이다.

이 외에도 극중 관객들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웃음을 자아내는 넘버인 “아임 언 아메리칸 우먼”과 경쾌한 멜로디와 능청스런 가사가 돋보이는 '잭 파벨'의 “가면 오는게 있는 법” 또한 뮤지컬 '레베카'에 재미를 더해주는 주요 넘버다. 올해도 최고의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선보일 뮤지컬 '레베카'의 넘버들은 공연 개막에 앞서 음원와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히어로 캐스팅 & 뉴 캐스팅으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최고의 조합이다. 이번 뮤지컬 '레베카'는 “꿈의 캐스팅”이라 불리며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시즌의 배우들과 새롭게 캐스팅 된 배우들이 이번 뮤지컬 '레베카'를 이끄는데, '막심 드 윈터'역으로 관객을 만나온 류정한, 엄기준과 함께 카이, 신성록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또한 지난 시즌 '댄버스 부인'이었던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와 함께 뉴 캐스트로 알리가 합류하였다. '나(I)'역은 지난 시즌에 함께한 이지혜 배우 외에 박지연, 민경아를 초연 캐스팅하였고, '잭 바펠'역으로 최민철과 함께 더블 캐스팅된 이창민 역시 이번 공연이 초연으로 새롭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반 호퍼 부인' 역의 문희경, 최혁주는 모두 초연으로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 될 뮤지컬 '레베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흥행 대작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