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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장기적 재무개선 기대감 유효…목표가 상향"-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11.15 08:51 수정 2019.11.15 08:51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2000원 상향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3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964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델타와의 JV 효과와 프리미엄 좌석 여객 호조로 탑승률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운임이 전년 대비 3.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영업외 환관련 손실이 36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세전손실 3453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채비율은 922%를 기록했으나 동사는 여전히 3분기 누적 EBITDA 마진율 17.6%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준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에 의한 것이나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물 물동량의 기저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으로, 이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무 구조 개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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