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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AU총회 성료…이주영 "한·아프리카 가교 역할 기대"


입력 2019.11.02 04:00 수정 2019.11.02 04:25        정도원 기자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회장 자격 주최

의원회관서 양일간 진행…각국 대사도 참석

"대학생들, 아프리카 인식 새로이 해달라"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회장 자격 주최
의원회관서 양일간 진행…각국 대사도 참석
"대학생들, 아프리카 인식 새로이 해달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양일간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모의 아프리카연합 총회가 성료됐다. 이 부의장은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은 1963년 아프리카 55개국의 통합과 안보협력·빈곤철폐·경제발전 등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옵저버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듬해 한·아프리카포럼을 첫 개최한 이래, 지난 2016년 제4차 포럼은 아프리카연합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모의 아프리카연합 총회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아프리카 제국(諸國) 정치·경제 및 사회 현안에 대한 간접경험으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가팀들은 아프리카 각국의 입장을 대표해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의 효과적 이행 방안 △실향민·강제이주 해결책 수립을 위한 아프리카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아프리카의 각국 대사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의 총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는 한·아프리카의회외교포럼회장상, 외교장관상,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상,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아프리카연합 본부가 소재한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견학 기회가 부여됐다.

이주영 부의장은 "아프리카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잠재력이 높은 대륙으로, 국제사회의 글로벌 이슈 대응 과정에서 중심에 있다"며 "이번 모의 아프리카연합 총회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마지막 남은 '희망의 대륙'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가교 역할을 하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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