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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도 '조국사태'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입력 2019.11.01 12:03 수정 2019.11.01 12:03        이충재 기자

국정감사에서 "광장에서 나온 목소리 엄중하게 들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조국사태'와 관련 "최근 광장에서 나온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아주 엄중하게 들었다"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를 비롯해 청와대 비서진 모두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이어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만연한 특권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 요구는 그것보다 높았다"면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해 가자는 국민의 요구를 차질이 없도록 보좌하는 것이 참모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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