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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vs 요키시, KS 1차전 선발 격돌


입력 2019.10.21 15:09 수정 2019.10.21 15: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 공개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 연합뉴스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 연합뉴스

“이유가 없다.”(두산 김태형 감독)

“큰 고민 없이 결정했다.”(키움 장정석 감독)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김태형 감독과 장정석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2일 열리는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에이스 린드블럼이었다.

김 감독은 “이유가 없다. 에이스이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큰 신뢰를 보냈다.

장정석 감독은 요키시에 대해 “상대 성적이 월등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두산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라섰다. 그는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3관왕에 오르며 예상대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로 다소 약했던 점이 변수다.

반면 장정석 감독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아닌 예상 가능했던 요키시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나와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서 한 차례 두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정도로 상대 전적이 좋았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상대 엔트리 중 지우고 싶은 한 명의 선수로 주저 없이 요키시를 선택했다.

그는 “우리가 좌완에 약했다. 준비를 잘했지만 좌완 투수 요키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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