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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발인식 엄수, 에프엑스 멤버·팬들 배웅 속 영원한 작별


입력 2019.10.17 09:18 수정 2019.10.17 09:19        이한철 기자
고 설리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 ⓒ 데일리안 고 설리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 ⓒ 데일리안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그를 사랑했던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의 곁을 떠났다.

17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하고 싶다는 설리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으로 팬들에겐 이틀간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동료 연예인,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특히 설리와 함께 그룹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엠버와 빅토리아는 설리의 장례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에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거 귀국했다.

루나도 깊은 슬픔 속에 이번 주말로 예정된 뮤지컬 출연을 취소한 바 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국과수의 소견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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