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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9 국제종자박람회’ 16일~18일 개최


입력 2019.10.11 09:57 수정 2019.10.11 10:01        이소희 기자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19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2019 국제종자박람회 주제관 구성 ⓒ농식품부 2019 국제종자박람회 주제관 구성 ⓒ농식품부

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전라북도, 김제시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분야 산업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종자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종자산업 현황·정책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박람회로써의 연계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과 수출상담 부분을 강화했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전북 KOTRA 지원단과 협력해 30여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 대 기업(B2B), 소비자(B2C)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주제존, 산업존, 체험존, 전시포로 구성, 종자산업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장과 일반 관람객들의 종자산업 이해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주제존은 ‘미래의 핵심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육종 신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폭넓은 지식·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존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과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을 전시․소개하며 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현재 68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체험존은 ‘미래의 희망을 품다’라는 콘텐츠로 미래 농업일자리, 심지화분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3D펜 및 가상현실(VR) 영상체험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한 교육 효과까지 고려했다.

특히 종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포는 민간 기업에서 개발돼 국내외로 유통되는 다양한 작물의 품종과 유전자원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의 품종별 생육현황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포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바이어 라운지 설치, 노약자를 배려한 전동차량을 배치하고, 작물별 QR코드를 활용해 품종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포 한 편에는 관람객이 직접 재배작물을 수확하고 맛 볼 수 있는 ‘고구마·콜라비 수확체험’을 운영할 계획으로 사전 또는 현장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수출 확대에 기여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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