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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광화문엔 눈 감은 文대통령·검찰 개혁 첫 수혜자 정경심


입력 2019.10.07 21:28 수정 2019.10.07 21:28        스팟뉴스팀

▲ '광화문'엔 눈감고 '서초동' 얘기만 들은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사태'로 표출된 대한민국의 분열상에 대해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서울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대규모 집회가 연이어 열린 가운데 서초동에서 진보단체들이 주장한 '검찰개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의정치가 충분히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국민들이 직접 정치적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본다"며 민심을 담아야할 국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거리의 정치'가 대신 나선 것은 긍정적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말과 행동이 다른 삶을 살아온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인사에 따른 반발과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공정과 정의의 붕괴에 있는데, 문제를 '대의정치의 부재'에서 찾은 셈이다.

▲ 與 검찰개혁 강력 드라이브…'첫 수혜자' 정경심
더불어민주당이 검경수사권 조정, 특수부 폐지 등 ‘검찰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주말을 반납한 채 검찰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연 데 이어 매주 정기회의를 열고 당정협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7일 지난 주말 열린 '反검찰 조국 수호' 집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검찰 개혁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는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의 자발적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개혁 특위 소속 위원들은 전날 회의를 열고 '검찰 힘 빼기' 작업에 속도를 냈다. 특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고 피의사실 공표를 금지하는 입법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 3Q 7811억원 '어닝 서프라이즈'...가전 호조에 모바일 개선
LG전자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V와 가전의 호조 속에서 스마트폰이 큰 폭의 개선을 이루며 거둔 성과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5조6990억원과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5조4270억원·영업이익 748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4.3%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매출 15조6292억원·영업이익 6523억원)와 비교해도 0.4%와 19.7% 늘어났다. 특히 약 6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3분기만 놓고 보면 지난 2009년 3분기(8510억원) 이후 최대치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매출액도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46조24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마틴도 칭찬한 류현진 체인지업 ‘완전한 회복’
류현진(32·LA 다저스) 체인지업에 포수 러셀 마틴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투구수 74)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윌 스미스 대신 류현진의 공을 받기 위해 포수로 나선 마틴은 안방은 물론 타석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류현진을 승리투수로 만들었고, 다저스의 3차전 승리를 불러왔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통산 3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 "류현진의 시간" 터너, 태극기 모자 쓰고 응원
'터너 타임' 저스틴 터너(35)가 태극기 모자까지 쓰고 류현진(32)의 호투를 기원했다. 다저스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5일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NL 디비전시리즈 2차전 패배(2-4) 뒤 가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공략 실패를 아쉬워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모든 것이 어렵다. 끈질기게 승부하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패배한 팀 동료들을 향해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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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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