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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멜로가 체질' 천우희, 서른의 두 얼굴


입력 2019.09.30 16:04 수정 2019.09.30 16:05        이한철 기자
배우 천우희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영화사도로시 배우 천우희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영화사도로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입증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의 주인공, 천우희가 스크린과브라운관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보여줘 관심을 받고 있다.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의 주인공 천우희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서로 다른 두 얼굴을 보여줘, 역시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자랑하고 있다.

바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10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버티고'의 다양한 클립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한 것.

먼저 이병헌 감독 연출로 안방을 즐겁게 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서른 살의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역을 맡아 뻔뻔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이다 같은 대사를 날리며 통쾌한 재미를 안겨준다. 코미디 연기에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 그녀의 명성을 다시금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버티고'에서 천우희는 계약직 디자이너 '서영'으로 분해 깊은 감성 연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일상의 디테일을 살려냈다.

연애, 일, 가족,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 그저 하루하루를 높은 빌딩 안에서 거대한 수족관의 물고기처럼 부유하며 오늘도 위태로웠던 하루를 보내는 캐릭터의 모습을 높은 완성도로 그려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끌어낼 것이다.

연출을 맡은 전계수 감독은 천우희가 표현한 '서영'의 모습에 대해 “천우희 배우만이 영화 속 '서영'을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촬영을 할 때 그녀가 표현하는 모든 디테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해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렇게 각 작품들을 통해 서른의 다른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 천우희의 주연작 웰메이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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