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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행 아시아나기, 승객이 비상문 건드려 회항


입력 2019.09.28 11:51 수정 2019.09.28 11:51        스팟뉴스팀

여객기 승객이 비행 중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A321네오)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에러 메시지가 뜬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승객의 안전을 위해 회황이 결정됐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문제를 일으킨 승객은 인천에서 공항경찰대로 넘겨졌으며, 해당 항공편은 이날 새벽 3시 30분 인천에서 프놈펜으로 다시 출발했다.

이번 회항으로 승객 181명이 불편을 겪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연료비용 등의 손실을 입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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