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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대구 등 전국 돌며 보이스피싱 범행 말레이시아인 구속


입력 2019.09.27 20:27 수정 2019.09.27 20:27        스팟뉴스팀

전북 익산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챙겨 조직에 송금한 혐의(절도 등)로 말레이시아 국적 인출책 A(21)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익산과 대구, 경기도 광주, 경남 진주 등 9곳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금 1억여원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전화에 속아 특정 장소에 둔 돈을 챙기는 역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범행은 한 피해자가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이를 의심한 은행원의 신고로 들통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돈 봉투를 둔 곳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돈을 챙기려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조직 총책의 뒤를 쫓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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