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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티웨이 여객기 '의문 충돌' 공동 조사 착수


입력 2019.09.22 11:21 수정 2019.09.22 11:21        스팟뉴스팀

한국과 베트남 항공 당국이 최근 발생한 티웨이 항공 여객기의 호찌민 공항 비상착륙 원인에 대해 공동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국 보 후이 쿠엉 부국장은 티웨이 여객기의 비상 착륙을 유발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한국 측과 협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7시4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떠나 오후 11시1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123편 여객기가 호찌민 공항 도착 직전 상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충격이 기체에 가해지는 사고를 당한 뒤 비상 착륙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부상을 당한 승객은 없었으나, 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등 연결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당시 충격사고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라는 추정이 나왔지만, 보 후이 부국장은 "보통 새가 항공기에 부딪히면 (새의) 핏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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