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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2월 21일 부산 개최...정찬성vs오르테가는?


입력 2019.09.20 09:25 수정 2019.09.20 09: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우즈데미르-라키치전 등 2개 매치업 발표

기대 모으는 정찬성, 출전 여부 미지수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 UFC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 UFC

UFC가 4년 1개월 만에 한국에서 펼쳐진다.

UFC는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서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이 열린다고 19일 발표하면서 확정된 2경기도 공개했다. 모두 랭킹 10위권에 진입한 파이터들이다.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7위 볼칸 우즈데미르가 부산에 뜬다.

2010년 데뷔 이래 16승4패를 기록한 우즈데미르는 지난해 1월 UFC 220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도 출전했던 파이터다. 지난달에는 일리르 라티피를 맞이해 2라운드 4분 31초 만에 KO 승리를 따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챙겼다.

상대는 10위에 올라 있는 알렉산더 라키치는 UFC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UFC on ESPN+ 11에서 하이킥으로 마누와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플라이급 4위 ‘더 카니발’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10위 ‘데인저’ 맷 슈넬의 매치업도 확정됐다.

UFC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인 케빈 장은 “매진을 기록했던 서울 대회(2015년) 이후, 한국에 돌아오기를 기다려왔다”며 “한국에는 스타 파이터들 외에도 유망주들이 많아 빅매치를 기대해도 좋다”며 정찬성-강경호-마동현-최두호 등 코리안 파이터들의 출격을 기대하게 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페더급의 정찬성(랭킹 6위)은 올해 브라이언 오르테가(랭킹 2위)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에 1라운드 5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낸 정찬성이 오르테가와의 매치업이 성사돼 승리한다면, 201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샷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UFC 부산에서 가장 보고 싶은 매치업이다.

현재로서는 11월 뉴욕서 열리는 UFC 244,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5와 같은 넘버링 무대에서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정찬성도 부산에서의 매치를 기대하는 발언을 몇 차례 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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