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추신수 잡고 300탈삼진 “이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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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18일 15:27:45
    게릿 콜, 추신수 잡고 300탈삼진 “이루고 싶었다”
    텍사스와 홈경기서 시즌 300K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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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9 16:38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게릿 콜이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시즌 300K 고지를 밟았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즌 후 ‘FA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29·휴스턴)이 300탈삼진 고지를 밟고 기염을 토했다.

    콜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8승째를 수확했다.

    의미 있는 금자탑도 쌓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탈삼진 292개를 기록한 콜은 6회초 추신수를 상대로 시즌 3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300탈삼진 돌파는 콜이 처음이다.

    198.1이닝 만에 세운 300탈삼진은 역대 최소 이닝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위대한 성적이다. 이 부문 1위는 애리조나 시절 랜디 존슨(197.2이닝)이다.

    공교롭게도 300번째 탈삼진 희생양은 추신수였다.

    콜은 6회초 2사 후 추신수를 맞이해 볼카운트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89마일)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 처리했다. 콜은 3회에도 추신수와 대결해 헛스윙 삼진으로 완승했다.

    삼진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올 때 콜의 300탈삼진에 갈채를 보내는 홈팬들 환호에 모자를 벗어 흔들며 화답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콜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다. 보통 기록에 연연하지 않지만 이날 만큼은 (300탈삼진)이루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균 구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을 흔들어왔던 콜의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 수치는 13.6개다.

    탈삼진과 관련해 1위를 달리는 콜은 사이영상 수상자로서도 모자랄 것이 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A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같은 팀의 저스틴 벌랜더(19승6패 평균자책점 2.50)에 다소 밀리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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