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수지·250억,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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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5일 00:02:30
    이승기·수지·250억,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 터질까
    한국·모로코 오가며 화려한 볼거리 담아
    "안 가본 시장 개척, 필요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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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20 08:43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배우 이승기, 배수지, 문정희, 황보라, 신성록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가보지 않은 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필요한 것 같다. 사명감을 가지고 했다."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첩보액션 '배가본드'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1년여에 걸쳐 한국과 모로코, 포르투갈을 오가며 촬영한 '배가본드'가 대규모 제작비에 걸맞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신도림 씨네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인식 PD는 "부담이 컸다"면서도 누구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액션멜로극이다.

    유 PD는 '배가본드'를 "민간인 첩보 영화"라고 소개하며 "스턴트맨이 주인공인데 그 사람은 거대한 음모와 첩보 세계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거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상태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물고 쫓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주인공 차달건 역을 맡은 이승기에 대해 "특전사 출신이라 여기저기서 군대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군에 있을 때부터 이야기를 했었다. 이런 액션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은 배수지에 대해서도 "액션도 많고, 피곤한 역할이라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 PD는 "수지 씨가 출연함으로써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배우 배수지, 이승기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배우 황보라, 신성록, 배수지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날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 1회에서는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 될 여객기 추락 사고에 얽힌 음모의 실마리가 공개됐다. 이 사고로 조카를 잃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이승기 분)이 어떻게 각성을 하게 되는지,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 분)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유 PD는 "액션신이 많았다. 플랜을 꼼꼼하게 세웠다. 액션 코디를 해준 무술 감독도 이 자리에서 감개무량하게 본 것 같다. 아주 고난도의 액션이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장면은 스턴트가 소화했지만, 안전장치가 충분한 경우에는 이승기, 배수지가 최대한 소화를 했다"고 했다.

    배수지는 액션 연기를 위한 배우들의 노력을 강조하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배수지는 "촬영 전 두 달간 배우들이 다같이 모여서 기본기를 잘 다졌다"면서 "체력단련을 많이 하고 액션 준비도 많이 했다. 총격신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격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승기 또한 "'배가본드'는 액션이란 장르에 충실한 드라마"라며 "16부 내내 큰 액션신들이 나온다. 몸으로 하는 액션도 있지만, 카스턴트 총격 등 여러 다양한 액션이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액션스쿨에서 호흡을 맞추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또 "군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총 쏘는 법부터 군에서 비슷하게 경험했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감 있게,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군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우리나라 군대를 좋아한다"며 "군대에서 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수지는 이승기에 대해 "군대에 다녀와서 남성성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몸 쓰는 게 날렵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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