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쯤 군산 수송동 도로서 K5-코란도 승용차 추돌
K5 운전자 A씨 혈중알코올농도 0.129%...사고경위 조사 중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만취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동승자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A(2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유턴하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에 타고 있던 B(21·여)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코란도 운전자(71)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K5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