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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9월 하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주목"


입력 2019.09.11 19:04 수정 2019.09.11 19:04        이충재 기자

정의용 실장 주재 NSC주재 "비핵화 조기달성 외교적 노력"

청와대는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미 협상을 통해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미 협상을 통해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미 협상을 통해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SC상임위원들은 최근 북측이 9월 하순경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에 주목하고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어 "상임위원들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통해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 순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진 것을 계기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이를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성명을 봤다. 그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10일에는 '슈퍼 매파'로 불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하는 등 북미대화를 위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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