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개통 따라 오피스텔 가격도 같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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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1일 11:37:56
    지하철 개통 따라 오피스텔 가격도 같이 올랐다
    지하철 개통 예정지역, 인구유입 늘어나 신규 수요 확보…배후수요 ‘탄탄’
    신안산선‧GTX 등 개통 예정된 지하철 인근 오피스텔 ‘억대’ 시세차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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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07 06:00
    이정윤 기자(think_uni@dailian.co.kr)
    지하철 개통 예정지역, 인구유입 늘어나 신규 수요 확보…배후수요 ‘탄탄’
    신안산선‧GTX 등 개통 예정된 지하철 인근 오피스텔 ‘억대’ 시세차익 발생


    ▲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투시도. ⓒ현대건설

    지하철 신규개통이 예정된 수도권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지하철이 새로 개통되거나 연장되면 인구유입이 늘어나고, 서울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져 추후 시세차익이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서해선(소사원시선)이 개통하자 경기도 시흥시에 2만7188명의 순이동 인구가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한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도 전입 인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만3152명의 순이동 인구가 전입한 데 이어 2017년 1만6590명, 2018년 1만6399명으로 3년간 약 4만6000여명의 인구유입이 이뤄진 셈이다.

    이렇다 보니 개통 예정지로 꼽히는 지역 내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써밋플레이스(‘18년2월 입주)’ 전용면적 29㎡는 올해 8월 1억6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보다 최대 약 27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신안산선 개통 예정인 광명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안안산시의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까지 44.6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9월 중 착공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여의도 구간이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꿈에그린’ 전용면적 84㎡C는 올해 7월 4억6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최대 약 1억2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 단지는 GTX A노선킨텍스역(예정) 수혜단지다. GTX노선 중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의 경우 파주~일산~삼성~동탄(83.1km)를 잇는 노선으로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에서 삼성동까지 기존 80분대였던 이동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 예정이다.

    개통 수혜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 5월 GTX A노선 개통 예정지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더샵센텀폴리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접수 결과 1122실 모집에 1만3841건이 접수돼 평균 12.34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또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안양 KCC 스위첸’ 오피스텔의 경우 307실 모집에 2만2445건이 접수돼 평균 73.1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 단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수혜단지다. 월판선은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시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구간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주 수요층이 2030세대 직장인들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편의성이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지하철 개통 예정지의 경우 서울이나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지는 만큼 수요가 안정적이어서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개통을 앞둔 지역의 경우 일대에 쇼핑,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나타난다”며 “교통 개선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직장인 수요를 끌어들이는 인구유입 효과도 크기 때문에 개통을 앞둔 수혜지역 내 신규 오피스텔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연내에도 지하철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신안산선(예정), 수인선(2020년 8월 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안산 중심 상권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 등 30만 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일원에서 능곡1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곡역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곡역 두산위브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38㎡·47㎡, 총 48실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지하철3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지나는 대곡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곡역에 GTX-A노선(2023년 개통예정)도 예정돼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으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은 단일 면적 84㎡, 총 120실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며,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는 현대BS&C가 시공하는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이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39㎡, 총 1890실로 이뤄진다. 지하철 5·9호선과 환승되는 김포도시철도(9월 말 개통예정)구래역, 양촌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데일리안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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