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2300만 운전자는 이것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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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3일 12:06:42
    추석 귀성길, 2300만 운전자는 이것 꼭 챙기자
    타이어 점검, 엔진 찌든 때 제거 필수
    브레이크 패드 점검 및 실내 공기 정화로 쾌적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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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2 06:00
    조인영 기자(ciy8100@dailian.co.kr)
    타이어 점검 및 엔진 찌든 때 제거는 필수
    브레이크 패드 점검 및 실내 공기 정화로 쾌적한 드라이브


    ▲ ⓒ2019 오토살롱위크

    추석 귀성길 장거리를 오가기 위해선 차량 점검은 필수다. 특히 타이어, 엔진 점검에 신경써야 장거리·장시간 운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고 연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필수 점검 리스트를 꼼꼼히 체크해보자.

    12일 전문가들은 차량 점검 시 가장 먼저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운전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 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공기압이 과할 경우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저하되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각 차종의 적정 공기압 수치는 운전자 문 옆면 하단 혹은 주유구 안쪽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행 환경과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지만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일반적으로 주행거리 1만km 전후로 차량의 앞 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엔진 오일 점검 및 찌든 때 제거
    운전 효율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엔진 오일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적정량 이상의 오일을 주입하게 되면 크랭크축 회전 시 더 큰 저항이 발생하게 돼 평상시보다 오일이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오일 점도 또한 엔진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점도의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도가 너무 높으면 엔진과 배터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너무 낮으면 윤활유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품이 마모될 수 있다.

    운전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생기거나 없어진 교통 편의시설 파악도 필수다.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연휴에는 빠르고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내비게이션의 최신 교통 데이터를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다.

    연휴 기간에는 차량 정체로 자동차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차량 실내 공기를 미리 점검하면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걱정 없이 쾌적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도로 위를 열심히 달렸다면 연휴 전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할 뿐 오염물질을 제거하지는 않기 때문에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곰팡이 번식 위험이 있다.

    교체 주기는 6개월에 한 번이 적당하나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시점에 맞춰 교체하면 더욱 좋다. 차종에 맞는 필터를 사면 혼자서도 손쉽게 교체 할 수 있다.

    또 귀성길을 떠나기 전 차량 외부 세차뿐 아니라 진공청소기로 차량 내부와 트렁크 등에 쌓인 먼지를 구석구석 청소해 주는 것도 깨끗한 실내공기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의 제동 성능도 꼭 점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액을 확인하면 된다.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브레이크 디스크와 마찰이 일어나는 부품으로 제동 시 반응이 느리거나 쇠가 긁히는 듯한 소음이 발생하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 점검 및 아이 카시트 장착
    브레이크 패드는 육안으로도 마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3mm 이하로 남은 경우 교체를 권장한다. 브레이크 제동력에 영향을 주는 브레이크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을 머금게 된다.

    제때 점검하지 않으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고 부품이 부식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브레이크액은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겨있어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편하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브레이크액이 있으면 정상, 부족하거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울 경우에는 즉시 교환하거나 보충해야 한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경우 안전 점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만 6세 미만일 경우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카시트 착용이 필수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카시트는 차량 뒷좌석에 장착하며 흔들림이 최소화되도록 단단하게 고정해야 한다. 특히 만 1세 미만은 카시트 방향이 반드시 뒤로 향하도록 하고 등받이를 45° 미만으로 눕혀서 장착한다.

    카시트의 머리 지지대는 아이의 어깨높이로 맞춰야 목과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어린이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일반 안전벨트를 착용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5.5배 정도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만 12세까지는 안전을 위해 카시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점검하자. 냉각수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엔진이 부식 혹은 과열돼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냉각수 점검은 시동을 끄고 엔진을 완전히 식힌 상태에서 해야 안전하다.

    보닛 안에 있는 하얀색 냉각수 보조 탱크 옆면에 냉각수 게이지가 MAX와 MIN 사이 정도 채워져 있다면 정상 범위, MIN보다 적을 경우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심장 역할을 하는 배터리도 점검해야 한다.[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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