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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돌입...1만명 안팎 채용


입력 2019.09.03 10:16 수정 2019.09.03 10:38        이홍석 기자

SW교육 이수자 우대...인력 채용 관심도 높아

주요 대학서 채용설명회...SK·LG도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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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서울 단대부고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14일 서울 단대부고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삼성 계열사들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이번주 일제히 시작된다.

3일 재계와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4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급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한다.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와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도 이번주 후반부터 각각 지원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접수 마감은 이달 중순까지로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내달 하순께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어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삼성이 지난해 개설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 참가해 관련 과목을 이수한 지원자의 경우 소프트웨어(SW) 관련 직군에서 실시하는 'SW 역량테스트'를 받지 않아도 된다.

삼성 계열사들은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회사들로 매년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GSAT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삼성이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직접 채용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채용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채용에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채용 공고를 전후로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한편 5대 그룹 중 SK그룹의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과 LG그룹의 LG전자·LG유플러스·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들은 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롯데그룹은 6일부터 롯데백화점 등 33개 계열사에서 채용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입 공채를 폐지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글로비스는 2일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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