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영화 '타짜:원아이드잭', '타짜' 시리즈 정점 찍나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0일 06:13:48
    [D-film] 영화 '타짜:원아이드잭', '타짜' 시리즈 정점 찍나
    인기 웹툰 원작 '타짜' 시즌3
    전편들 대비 신선한 접근 호평
    기사본문
    등록 : 2019-08-30 08:51
    김명신 기자(sini@dailian.co.kr)
    인기 웹툰 원작 '타짜' 시즌3
    전편들 대비 신선한 접근 호평

    ▲ 배우 박정민과 류승범, 권해효, 이광수, 임지연, 윤제문, 최유화 등 연기파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은 ‘타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언론시사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엔 뭔가 다르다. 단순히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꿨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아니다. 영화 자체의 극적 짜임새와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존의 ‘타짜’ 시리즈들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기대되는 이유다.

    배우 박정민과 류승범, 권해효, 이광수, 임지연, 윤제문, 최유화 등 연기파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은 ‘타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언론시사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앞서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발표회와 트레일러, 현장 등이 공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기대 만큼이나 러닝타임 내내 6편의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그려지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 영화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포커판이라는 특유의 긴장감을 영화 상영내내 유지를 하면서고 곳곳에서 예측 불가한 웃음 코드와 완벽한 팀플레이를 그린 배우들의 열연이 극적 집중도를 높인다.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무적의 타짜 애꾸(류승범)를 중심으로, 낮에는 학원가를, 밤에는 하우스 도박장을 누비는 전설적인 타짜 일출(박정민), 화려한 손기술로 능수능란하게 패를 다루는 까치(이광수)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영미(임지연), 도박 기술에 잔뼈가 굵은 진정한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캐릭터들의 향연은 ‘타짜’ 시리즈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 배우 박정민과 류승범, 권해효, 이광수, 임지연, 윤제문, 최유화 등 연기파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은 ‘타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언론시사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무적의 팀 ‘원 아이드 잭’을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 배신과 배신이 이어지는 극적 스토리는 영화 끝까지 시선을 놓지 말아야 하는 포인트다. 뻔한 듯, 뻔하지 않으며 B급인 듯, 전혀 B급스럽지 않고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 다양한 감정이 교차한다.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에서 권오광 감독은 “전작과의 차별점 보다는 이 작품 하겠다고 한 후 부담감 컸다”면서도 “‘타자’의 팬이었고, 존경하는 감독들의 작품이어서 시작부터 부담감에서 벗어나려 고민했고, 스태프 배우들을 믿으며 영화를 마무리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일출’ 캐릭터가 상징하는 영화적 의미, 또한 캐릭터들의 재미, 여성 캐릭터들을 둘러싼 고민들이 영화적 숙제였다”면서 “리얼리티를 둘러싼 한계,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이번 작품에서도 앞으로도 숙제가 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권 감독의 말처럼, 영화 ‘타짜’ 시리즈는 화려한 손기술이나 극적 긴장감도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짝귀’ ‘아귀’ ‘애꾸’ ‘마귀’ 등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연기파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이 시선을 압도하며 극적 재미의 최고치를 그려내고 있다.

    ▲ 배우 박정민과 류승범, 권해효, 이광수, 임지연, 윤제문, 최유화 등 연기파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은 ‘타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언론시사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분명한 건, 배우 박정민의 재발견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다양한 작품 속 차별적인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박정민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박정민이 저런 연기도 할 수 있다니’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엇보다 ‘최고의 섹시한’ 박정민의 연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시리즈물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캐릭터들간의 연결고리, 비슷한 설정, 반복되는 긴장감 등이 이번 ‘타짜 ’에서는 다소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특히 전편들을 보지 않았어도 극적 몰입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잠시의 지루함에 있다면 그걸로 끝이 아니다. 이 영화는 분명한 건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39분 간의 시선고정 영화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