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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파장'에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46.1%...부정평가 47.9%


입력 2019.08.21 11:00 수정 2019.08.21 10:31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7%포인트 하락 '조국효과'

"조국 논란에 20대 지지율 크게 빠졌다"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2.7%포인트 하락 '조국효과'
"조국 논란에 20대 지지율 크게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후폭풍이 국정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후폭풍이 국정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후폭풍이 국정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정평가 47.9%…'적극지지층' 더 많이 빠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6.1%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47.9%였다. 긍정-부정평가 곡선은 일주일만에 다시 교차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6%로 지난주 보다 3.9%포인트 빠졌다. 정권의 '상징적 인물'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적극지지층 전열도 흐트러지는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6.1%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6.1%로 나타났다.ⓒ알앤써치

'20대 박탈감' 하락세…"청문회 결과 따라 지지율 변동"

세부 계층별 조사를 살펴보면 20대에서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8월 첫째주 조사에서 50.4%를 찍은 뒤 2주연속 하락하며 41.8%까지 떨어졌다. 조국 후보자의 자녀특혜 의혹을 바라보는 '20대의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이 65.2%로 가장 높았고, 서울(49.1%), 경기(47.5%), 부산·울산·경남(41.5%), 대구‧경북(35.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5.6%로 가장 높았다. 30대(53.9%), 50대(45.8%), 20대(41.8%), 60대(37.5%)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한일갈등 국면에서 올랐던 국정지지율을 조국 후보자의 논란이 깎아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국정지지율이 또 한번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5%,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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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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