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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 수출 활성화…연평균 11%씩 성장"


입력 2019.08.20 11:47 수정 2019.08.21 10:54        김유연 기자

추석 명절 한우 소비촉진 계획 및 한우 수출 현황 소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지난해 한우 고기 수출량은 652톤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해왔다.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고기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계량과 노력하겠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명절 한우 소비촉진 계획 및 한우 수출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2015년 하반기 한우고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한우가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해외 국가는 홍콩,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총 4개국으로, 현재는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량의 대부분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으로 홍콩에서는 일본의 와규와 더불어 프리미엄 고기로 취급되고 있다. 2018년 한우고기 수출량은 65.2톤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해왔다. 최근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7월 기준 한우고기 수출량은 29.2톤으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해 홍콩에서 '한국 문화의 달' 연계 홍보 및 K-Food Fair 참여, 한우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우 홍보에 힘써왔다. 올해 9월에는 ‘홍콩 레스토랑&바 박람회’와 홍콩 현지 한우 수입바이어 및 언론이 국내를 방문하는 한우 산업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우자조금은 이날 행사에서 2019년 추석 명절 우리 한우 소비촉진 행사 추진 방향 및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주요 할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 유명한 곳 홈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사전 주문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등급의 실속 세트를 5만 원, 9만 5000원, 15만 5000원 3종류로 구성했다.

또한 9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한우 할인 판매를 통해 소비 촉진 확대 및 한우 가격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협 계통매장, 대형 유통점,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소속 업체와 온라인 농협몰에서 2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을 15% 할인된 가격에 불고기와 국거리는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 형태로 '2019년 추석맞이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한우 각 부위를 약 30~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불고기와 국거리 또한 시중가보다 약 45%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민 위원장은 "우리 한우는 소고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 또한 한우와 함께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우리 한우가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고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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