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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통산 200승 달성 ‘현역 3번째’


입력 2019.08.19 14:18 수정 2019.08.19 14: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현역 투수 최다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현역 투수 최다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최근 휴스턴으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35)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그레인키는 현역 투수로는 세 번째 대기록을 세우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역 투수들 중 최다승은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C.C. 사바시아로 251승을 기록 중이다. 사바시아에 이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다가서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가 219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그레인키는 이번 200승 달성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돼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그레인키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밀워키, LA 에인절스를 거쳐 2012년 LA 다저스로 이적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고, 2016년 애리조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30대 중반에도 슬럼프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은퇴할 때가지 3000이닝과 3000탈삼진 고지에도 함께 오를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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