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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는 첼시, EPL ‘빅6’ 체제 무너지나

  • [데일리안] 입력 2019.08.19 07:57
  • 수정 2019.08.19 08:01
  • 김윤일 기자

첼시 개막 2경기 연속 무승, 리그 15위

선수 영입 사실상 제로에 그치며 난관 봉착

<@IMG1>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3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혹독한 EPL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전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 추가에 그친 첼시는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리그 15위에 랭크됐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리그 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지만 벌써부터 위기감이 감도는 첼시의 현 상황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FIFA로부터 유소년 영입과 관련한 의무 조항을 어겨 영입 금지 제제를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첼시는 내년 1월 열릴 겨울 이적시장 때까지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

최근 막을 내린 EPL 이적 시장서 첼시의 거래는 크리스티안 풀리치 단 1명뿐이었고, 이마저도 지난 시즌 완료된 거래라 사실상 영입은 제로에 그치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번 이적 시장서 무려 7개 팀이 1억 유로 이상을 지출하며 선수 보강에 열을 올렸다.

맨체스터의 두 구단인 시티와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1~2위에 오른 가운데 아스날과 토트넘이 모처럼 지갑을 열었고, 승격팀 아스톤 빌라도 1억 4860만 유로를 한 번에 꺼내들며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늘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에버튼과 레스터 시티도 필요한 퍼즐을 수집했다.

<@IMG2>
첼시는 ‘에이스’ 에덴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데 이어 수년간 수비진을 책임진 다이드 루이스도 팀을 떠났다. 여기에 윌리안 등 그동안 팀을 지탱하던 주전급 선수들이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노쇠화가 찾아와 선수단 물갈이가 요구되는 팀이다.

결국 이번 영입금지 징계는 첼시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고, 개막 초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답답한 입장에서 서 있는 인물은 역시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그이지만 팀 사정에 의해 원하던 칼과 방패를 얻는데 실패했다. 사실상 녹슨 무기만 갖고 험난한 야생에 내던져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IMG3>
첼시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강등권에 가까운 리그 15위까지 처졌다. 그러면서 ‘빅6’에서 이탈하는 것 아닌가란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2009-10시즌 맨시티와 토트넘이 가세하며 기존 ‘빅4’에서 ‘빅6’ 체제로 확장됐다. 이들 6개팀은 매년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고, 4장 주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을 펼쳐왔다.

지난 10년간 ‘빅6’ 팀들이 6위권을 벗어난 횟수는 모두 6차례. 리버풀이 4번으로 가장 많고, 감독으로 몸살을 앓았던 첼시(2015-16시즌)와 맨유(2013-14시즌)가 1번씩 ‘빅6’를 이탈한 바 있다.

반전을 노릴 계기는 충분하다. 첼시는 다가올 3~4라운드서 승격팀인 노리치 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다만 이들을 상대로 승점 6을 얻지 못한다면 램파드 감독을 흔들 위기론이 고개를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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