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나란히’ 류현진, 커쇼가 세운 팀 레코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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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5일 08:11:02
    ‘박찬호와 나란히’ 류현진, 커쇼가 세운 팀 레코드 도전
    애리조나전 승리로 홈 11연승...박찬호-허샤이저 기록과 타이
    양키스와 홈경기서 승리투수 되면 커쇼 기록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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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3 07:32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류현진이 다음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커쇼가 보유한 홈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클레이튼 커쇼가 보유한 팀 레코드 ‘다저스타디움 1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91)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했다.

    승리 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도 눈빛을 교환하며 기쁨을 나눴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45로 더욱 낮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단일시즌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인 1916년 루브 마커드 기록(평균자책점 1.58)보다 낮다.

    아직 시즌 중이지만 현재 수치가 이어진다면, 라이브볼 시대 이후 다저스 최고기록을 보유한 클레이튼 커쇼(2016시즌 1.69)와 샌디 쿠팩스(1996시즌 1.73)의 위치도 넘어선다.

    커쇼가 보유한 평균자책점 기록뿐만 아니라 다저스 홈구장 연승(12) 기록도 눈앞에 있다.

    레전드 돈 서튼(1974~1975년)과 샌디 쿠팩스(1964년)의 다저스 홈구장 10연승을 넘어선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전 승리로 오렐 허샤이저(1984~1985년), 박찬호(1997~1998년)가 보유한 다저스타디움 11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류현진이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서 패한 것은 지난해 9월 6일 뉴욕 메츠전. 이후 지난해 홈에서 2승을 따낸 뒤 정규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 홈에서 11차례 선발 등판해 완봉승 포함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77.2이닝 7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다음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커쇼가 보유한 다저스 홈 최다연승(2011~2012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다저스의 다음 홈경기 일정은 오는 21일 토론토전을 시작으로 26일 양키스전까지 이어진다. 당장 14일부터는 NL 동부 원정에 나선다. 현재로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8일 애틀랜타 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류현진은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는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놓고 다투는 팀 중 하나다. 류현진이 홈에서 열리는 양키스전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다면, 커쇼가 보유한 홈 12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커쇼가 이루었던 위업을 따라가고 있는 류현진은 커쇼가 세 번이나 차지했던 사이영상에도 성큼 다가서 있는 상태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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