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총선용 반일감정 조장…보복외교로 갈등해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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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1일 11:25:39
    한국당 "조국, 총선용 반일감정 조장…보복외교로 갈등해결 못해"
    "정권에 충성하면 애국, 비판하면 이적…오만함에 치를 떨어"
    "반일감정 선동 의도 뻔해…총선불출마 공언 없으면 일말의 신뢰도 못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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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7-21 15:00
    이배운 기자(karmilo18@naver.com)
    "정권에 충성하면 애국, 비판하면 이적…오만함에 치를 떨어"
    "반일감정 선동 의도 뻔해…총선불출마 공언 없으면 일말의 신뢰도 못줘"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최근 페이스북 글에 대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반일 감정 조장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변인은 이날 '총선용 반일 감정 조장, 결국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 충성하면 '애국', 정당한 비판을 하면 '이적'이라는 조국 민정수석의 오만함과 무도함에 국민들이 치를 떨 지경이다"며 "국민 정서를 이분법적 사고로 나눈 것도 모자라, 반일 감정까지 선동하는 그 의도가 뻔하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반일 선동에는 '유통기한 끝난 식품'이라고 자칭하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빠질 수 없다"며 "보복정치, 보복 외교로는 어떠한 갈등도 해결할 수 없다. 소위 '지식인'이 이런 진리를 모른다는 것이 더 우스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익을 생각하라며 언론의 입을 틀어막은 것은 청와대였다"며 "조 수석과 유 이사장의 발언에 과연 '총선'을 위한 사익이 전혀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총선 불출마 공언이 없는 한 공염불에 지나지 않으며, 일말의 신뢰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는 각종 게시물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때를 가리지 않고 올린 일본 관련 게시물이 33건 이상에 달한다.

    특히 조 수석은 이날 '문재인 정부는 국익수호를 위하여 '서희'의 역할과 '이순신'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일본 국력, 분명 한국 국력보다 위다. 그러나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며 항일정신을 내세웠다.[데일리안 =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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