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정해인, 간직하고 싶은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1일 11:25:39
    김고은·정해인, 간직하고 싶은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
    올 여름 마지막 로맨스의 감성 기대감
    로맨스 장인들이 선보이는 로맨스의 정석
    기사본문
    등록 : 2019-07-21 10:31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 ⓒ CGV아트하우스

    김고은, 정해인의 케미스트리와 처음 만나는 레트로 감성멜로가 올 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지우 감독은 지난 15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너무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멜로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두 사람을 캐스팅하게 됐다"며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와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해인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고 상대역으로 김고은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고은도 "시나리오에 큰 힘이 느껴져 마음에 들었고,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으시고 정해인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감독, 동료 배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뉴트로 세대부터 그 시절 화양연화를 보낸 세대까지 모두 아우르는 감성과 비주얼,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22분간의 러닝 타임 동안 시대 불변의 명곡이자 명가수들의 숨겨진 음악들이 등장, 마치 뮤직 블록버스터 같은 뮤직 플레이리스트로 1990년대에 이어 2000년대 그 시절 그 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우연히라도 다시 마주치고 싶은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등 추억의 감정들을 끄집어내 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김고은과 정해인의 케미스트리까지 폭발시키며 새로운 멜로 영화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적 같은 사랑을 간직하고 싶은 '현우' 역의 정해인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 중 가장 힘든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의 초반에서 중반을 넘어갈 때 '현우'의 변화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전 배역들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복되는 어긋남 속에서 현우와의 행복과 불안 모두를 간직하고 있는 '미수'역의 김고은은 "'미수'는 현실에 맞닿아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미수' 그 자체로 보일 수 있도록 솔직하게 연기하고 싶었다"며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정지우 감독은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있는 그 자체로 반짝거렸다"라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두 배우는 함께 호흡하며 서로가 느낀 매력포인트를 밝히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김고은의 매력포인트로 "배우는 연기할 때 눈이 굉장히 중요한데, 김고은의 눈은 오묘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으며 김고은은 정해인의 매력에 대해 "오로지 '미수'에게만 보여주는 쉽게 볼 수 없는 천만 불짜리 미소"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찰떡 케미스트리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해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너무나도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청춘들의 애환이 녹아 들어 있고 상대방의 힘듦을 서로 보듬어주는 영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김고은도 "두 인물의 세월이 담겨있는 영화이며 보고 나면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정지우 감독은 "그리운 사람이 있는데 그에게 바로 연락할 수 없는 순간을 풀어낸 근래에 보지 못한 멜로 영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10월 1일 첫 방송을 했으며, 이후 시간이 흘러 당시 처음으로 오픈 스튜디오로 라디오 방송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주인공 '현우'와 '미수' 두 사람 역시 라디오의 변화처럼 조금씩 변하지만,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은 여전한 상태여서 '유열의 음악앨범'과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제목을 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부터 13년간 이어진 동명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매개체로 두 사람의 오랜 시간, 설렘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시간 속 인연을 섬세하고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더불어 멜로의 정석인 디테일의 대가 정지우 감독이 전하는 시간과 사랑의 의미는 2019년 여름과 가을 사이,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관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색적인 제목, 음악과 비주얼, 레트로 감성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다음달 28일 개봉한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