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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 선정


입력 2019.07.19 23:27 수정 2019.07.19 23:31        이소희 기자

고흥군 고흥수협 청정 위판장…2020년까지, 60억원 투입

고흥군 고흥수협 청정 위판장…2020년까지, 60억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위한 ‘청정 위판장(H-FAM)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 고흥군‧고흥군수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사업 참가자는 각 지자체이며, 단위수협 등 지역 생산자 단체에서 건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산지 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약 87%를 취급하는 수산물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이지만 전국 위판장(222개) 상당수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품질위생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2018~2022년)’, ‘수산혁신 2030 계획(2019~2022년)’에 따라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위판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청정 위판장 모델 개념도 ⓒ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개념도 ⓒ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60억원(국비 40%·지방비 30%·자부담 30%) 규모로 추진되며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등 선진 위생시스템을 갖춘 청정 위판장 1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이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가 서류·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부지 선정·자금조달계획·건축·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적으로 전라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고흥수협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 조감도 ⓒ해수부 고흥수협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 조감도 ⓒ해수부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 관리 위판장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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