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무협, 하반기 '통상정보전략센터' 설치한다


입력 2019.07.17 11:00 수정 2019.07.17 07:29        조인영 기자
ⓒ무협 ⓒ무협
중소·중견기업 전문 컨설팅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통상 대응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통상정보전략센터'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무협 통상지원단은 '통상전략 2020' 보고서를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해 통상 리스크를 직접 관리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하반기 중 ‘통상정보전략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통상정보전략센터는 컨설팅, 조사·연구,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로펌, 회계펌, 싱크탱크 등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보고서는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우리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 안보, 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의 외국인투자 심의제도를 도입할 뿐 아니라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구제제도의 기능을 보완·강화하며 범부처 차원의 디지털 무역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협상 의제가 산업을 거쳐 노동, 환경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산업과 통상을 연계한 대응전략이 절실해졌다"며 "통상전략 2020이 우리 기업들이 통상 공세의 파도를 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