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4-02 10시 기준
확진환자
9976 명
격리해제
5828 명
사망
169 명
검사진행
17885 명
2.4℃
약간의 구름이 낀 하늘
미세먼지 39

제작비 100억원 '훌쩍'…한국영화 구원투수 누구?

  • [데일리안] 입력 2019.07.14 09:00
  • 수정 2019.07.28 09:50
  • 부수정 기자

'나랏말싸미'·'사자'·'엑시트'·'봉오동전투'

최고 기대작 '라이온킹'과 격돌해 관심

<@IMG1>
'나랏말싸미'·'사자'·'엑시트'·'봉오동전투'
최고 기대작 '라이온킹'과 격돌해 관심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극장가는 외화가 점령한 분위기다.

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을 비롯해 '알라딘','토이 스토리 4' 등 디즈니 영화가 박스오피스 1∼3위를 휩쓸고 있다. 17일에는 올여름 최고 기대작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 '라이온 킹'이 가세한다.

'라이온 킹'이 가족 관객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는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나랏말싸미'·'사자'·'엑시트'·'봉오동 전투' 중 여름 극장가를 휘어잡을 작품은 누가 될까.

사극부터 오컬트, 재난 액션, 전투물 등 장르도 제각각이다. 천만 배우 송강호, 청춘 스타 박서준, 감칠맛 나는 연기력의 조정석, 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 등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네 작품 모두 총제작비 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이다.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가 24일 개봉, 국내 작품 중에 가장 먼저 출격한다. 배우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이 작품은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선 세종대왕의 이면에 가려진 인간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호는 "배우로서 세종대왕을 연기한다는 게 부담도 됐지만, 이번에 안 하면 언제 해보겠나 싶었다"며 "벅차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 세종대왕이 이뤄낸 업적만 조명됐는데 그가 겪은 인간적인 고뇌, 외로움, 고통을 심도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고 전미선의 유작이기도 하다. 총제작비 130억원.

<@IMG2>
31일에는 '사자'(감독 김주환·롯데엔터테인먼트)와 '엑시트'(감독 이상근·CJ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공개된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선수가 구마사제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액션이다. 2년 전 데뷔작 '청년경찰'로 565만명을 불러들인 김주환 감독과 대세 배우 박서준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빙의된 귀신에 맞선 구마 의식 등 오컬트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김 감독은 "구마 사제 끝판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선과 악이 거대한 싸움을 담은 영화"라며 "쾌감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담아내고자 했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드라마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 외에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해외 18개국에 선판매됐다. 총제작비 140억원 규모.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내용의 재난 액션물이다.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3회나 석권한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선정적, 자극적, 폭력적 장면과 신파 코드가 없는 점도 특징. 비장미 넘치고 묵직한 대다수 재난 영화와 달리 액션과 코미디를 재기발랄하게 버무렸고, 청년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족애를 담았다.

이 감독은 "재난 상황에 주를 두기보다는 캐릭터가 생존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며 "재난 그 자체보다 사람들이 탈출하는 방식,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총제작비 140억원.

<@IMG3>
8월 7일에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쇼박스)가 관객을 만난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 전투를 그린 근현대물이다. 특정한 영웅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범한 칼솜씨를 지닌 해철(유해진), 발 빠른 독립군 장하(류준열),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가 주요 인물이다.원 감독은 "독립신문이나 남겨진 자료들을 통해 접근했다"며 "전투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들이 일반 국민들이고 평민들이더라. 그런 분들을 작품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봉오동 전투로 향하는 과정에 담긴 액션과 전투장면이 볼거리"라고 짚었다.

총제작비 190억원 안팎이다.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