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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3분기 본업 실적 회복 전망⋯목표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7.10 07:43 수정 2019.07.10 07:45        최이레 기자

주가, 2차전지 실적 방향에 따라 결정⋯경우에 따라 매수 대응 '적절'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이번 3분기부터 본업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3억원과 1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9%, 32%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실적은 1부기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되지만, 생석회와 화성품의 원가부담 가중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모회사와의 판가 계약을 통해 원가부담을 판가에 반영시켜, 3분기부터는 본업의 실적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주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침상코크스 증설과 전기로 업황 부진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주가는 추가 가격하락이 관찰되기 전까지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양극재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타이트한 양극재수급 상황으로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가 기대된다"며 "음극재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고정비 레버리지와 변동비 절감 효과로 음극재 마진이 개선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주가는 기존 본업보다는 2차전지 소재의 실적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침상코크스의 가격하락 리스크가 발현되는 경우만 아니라면, 2차전지의 실적 방향성에 따라 매수로 대응함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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