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구치소 나온 박유천 눈물 "팬들에게 죄송"


입력 2019.07.02 17:20 수정 2019.07.02 17:20        이한철 기자
박유천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 연합뉴스 박유천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박유천은 2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그리고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박유천은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박유천은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과 일본 팬 수십 명이 나와 박유천의 석방을 반겼다.

박유천은 팬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정직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유천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