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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ue] 또 명예 건 경찰…승리→양현석 평행이론?


입력 2019.07.02 09:19 수정 2019.07.02 09:20        김명신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 YG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로 수사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 MBC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 YG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로 수사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 MBC

경찰이 또 다시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버닝썬' 수사를 둘러싸고 경찰은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무려 152명의 수사관을 투입, 강한 수사 의지와는 달리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경찰총장' 윤 총경 등을 검찰에 송치하는 데 그쳤다.

경찰이 이번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전 수장이었던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와 관련해 강한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 YG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로 수사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선 승리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입장 표명이지만, YG와 양현석 대표를 둘러싼 성접대와 마약 의혹 등에 대해 보다 강력한 수사 의지를 전하면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나 소속 가수들의 마약 혐의 등은 시간이 지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역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관련성, 증거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설명이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에서 동남아 재력가 조 로우 등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정마담과 싸이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마쳤다.

또한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혐의 관련, 양현석 전 대표 역시 자유롭지는 못하다. '검경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승리, 버닝썬, 비아이, 조로우 등의 관계성에 대한 의혹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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