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잠실서 소사 만나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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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23일 16:26:07
    ‘맙소사’ 잠실서 소사 만나는 LG
    에이스로 활약했던 소사와 적으로 조우
    잠실서 강한 파이어볼러 소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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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27 10:25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지난해까지 4년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소사가 친정팀과 마주한다. ⓒ 연합뉴스

    타선의 침체 속 4연패 부진에 빠진 LG 트윈스가 지난 시즌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헨리 소사(SK 와이번스)와 적으로 만난다.

    SK는 27일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9 KBO리그' LG와 시즌 9차전 선발 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소사의 KBO리그 복귀 후 4번째 경기다. 소사는 SK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던 브록 다익손을 포기하고 영입한 투수다. 올 시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위한 SK의 이른 승부수다.

    복귀전에서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대만리그를 정복하고 KBO리그로 돌아온 소사는 지난 9일 삼성전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4이닝 8실점으로 실망을 안겼다.

    이후 5강 팀 NC와 두산을 상대로 각각 6이닝과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과거 리그를 지배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현재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24.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문학 등판에 나섰던 소사는 복귀 이후 첫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물론 잠실원정길은 소사에게 낯설지는 않다.

    ▲ 타선의 침체 속 4연패 부진에 빠진 LG 트윈스. ⓒ 연합뉴스

    잠실은 소사가 2015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홈으로 사용했던 구장이다.

    지난 2012년 처음 KBO리그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통산 잠실구장 성적은 31승 23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전체 통산 평균자책점이 4.31인 점을 감안하면 잠실에서는 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전형적인 뜬공 유도형 투수인 소사와 드넓은 잠실구장은 궁합이 잘 맞았다.

    KBO리그 진출 초창기 때는 힘으로만 상대 타자를 제압했던 소사는 LG 이적 후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빠른 공은 물론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포크볼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완급조절에도 눈을 떴다. 그런 그가 이제 친정팀 LG에 비수를 꽂으러 나선다.

    반면 LG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 속에서 적으로 마주하는 소사가 부담스럽다. 현재 LG는 4연패 중이다. 앞선 SK와의 주중시리즈서 외국인 원투펀치 윌슨과 켈리를 내세우고도 타선의 침체 속에 연패를 당하며 스윕 위기에 놓여있다.

    급격히 식어 버린 방망이가 소사의 파이어볼을 당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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