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24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의결…당무감사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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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8일 22:04:58
    바른미래, 24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의결…당무감사직 사퇴
    혁신위 당헌·당규 이번 주말 정리 다음주 의결
    '손학규 퇴진' 논의 가능성 놓고 양측 대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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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21 16:04
    이동우 기자(dwlee99@dailian.co.kr)
    혁신위 당헌·당규 이번 주말 정리 다음주 의결
    '손학규 퇴진' 논의 가능성 놓고 양측 대립 전망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이르면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대환 혁신위원장 내정자를 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의 당무감사위원장직 사퇴 문제도 이날 함께 처리해 퇴진파 일각의 반대를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고위관계자는 21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다음주 월요일 혁신위원회 당헌·당규와 혁신위원장 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당무감사 진행 중인 것이 있어 오늘까지 당무감사반 활동이 있다"면서 "주 위원장이 이를 마무리하면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에 보고하고 당무감사위원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퇴진파는 주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당무감사위원장직을 우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권파와 이견을 보인 바 있다. 당권파는 주 위원장이 당무감사직 사퇴여부와 상관없이 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관계자는 “당무감사위원장을 하면서 혁신위원장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에 집중하기 위해 직무를 내려놓기로 했다”며 “최고위가 두 가지 당직을 갖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씨앗은 남아 있다. 당권파는 혁신위원회 당헌·당규에 손학규 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한 문구를 일체 배제할 전망이다. 퇴진파가 혁신위를 통해 모든 사안을 다뤄야 한다는 입장과 대치하는 부분이다.

    당권파 관계자는 “혁신위에서 모든 안건을 다룬다고 했지만 대표의 퇴진을 염두에 둔 혁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당의 혁신, 정체성, 지방선거 승리 방안 등을 넣을 수는 있지만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서 절대 당헌·당규에 담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위원 선출문제도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당권파는 손 대표가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위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퇴진파도 구체적인 하마평이 알려지지 않은 채 여전히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혁신위원회가 결국 양측의 대리전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지도부 퇴진 논의에 대한 혁신위원회 권한 범위를 놓고 당권파와 퇴진파 간 확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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