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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타율 0.043’ 류현진, 상대엔 가혹한 희망고문

  • [데일리안] 입력 2019.06.06 00:01
  • 수정 2019.06.06 07:50
  • 김평호 기자

경이로운 득점권 피안타율로 무실점 행진

위기 순간 땅볼 유도하는 피칭 빛나

<@IMG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위기관리 능력이 가면 갈수록 빛을 발휘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 째(1패)를 달성했다.

5월 이달의 투수답게 이날도 무실점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35까지 끌어 내리며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실점 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1회말 류현진은 투아웃까지 잘 잡은 뒤 팀 동료들의 실책 2개가 잇따라 나오며 2사 1,3루 위기상황에 놓였다.

뜻하지 않은 위기 상황 속에서 류현진은 침착했다. 5번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본인의 힘으로 1회 위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가던 류현진은 7회 또 다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위기에 놓였다.

1사 이후 워커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바르가스를 상대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시거가 2루에 악송구 실책을 범하며 1,3루 위기에 놓였다.

<@IMG2>
그러나 여전히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투구를 이어나간 류현진은 아메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번에는 시거가 실수 없이 공을 잡아 깔끔한 병살타로 연결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숱한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이날 5번의 득점권 위기 상황 속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빼앗기지 않으며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웃카운트 중 무려 15개를 땅볼로 잡아낼 정도로 적재적소에 상대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거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0.048(42타수 2안타)에 불과했던 류현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0.043)으로 더 낮아졌다.

게임에서도 보기 어려운 류현진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상대에 가혹한 희망고문과도 다름없다. 어떻게든 류현진을 상대로 주자를 2루 이상 내보내며 득점에 대한 희망을 키우지만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고배를 들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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