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쿠키 영상 대신한 엔딩 크레딧 '감동'

올해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이 24일 개봉함에 따라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올해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이 24일 개봉함에 따라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사전 예매량으로 200만장을 기록, 사상 초유 신기록을 세웠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624석)은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25일 오전 2시 15분 회차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이번 편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이자,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화려한 볼거리, 액션, 메시지, 감동, 웃음, 재미 등이 잘 어우러진 역작이었다.

특히 후반부 어벤져스와 타노스 무리의 전투에선 엄지가 올라간다. 마블 히어로들이 한 데 뭉쳐 적을 무찌르는 모습은 영화의 백미다.

최대 관심사인 결말은 깊은 여운을 준다. 아울러 10년간 우리를 즐겁게 해준 마블 히어로들을, 더는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기까지 하다.

'마블' 하면 빠지지 않았던 보너스 쿠키 영상은 이번 편에 없다. 대신 지난 세월 시리즈와 함께한 배우들의 사인을 담은 정성스러운 엔딩 크레디트가 쿠키 영상을 대신한다. 그 어떤 엔딩 크레디트보다 감동적이고 가슴 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