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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맞는' 이강인, 유로파리그 원정 명단 포함

  • [데일리안] 입력 2019.04.11 07:50
  • 수정 2019.04.11 07:51
  • 김태훈 기자

비야레알과의 8강 1차전 소집명단에 포함

현 감독 구상에서 출전 가능성 희박

<@IMG1>
이강인(18)이 발렌시아의 유로파리그 8강 원정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만난다.

원정경기 명단(18인)을 발표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름도 올렸다.

소집 명단에는 자주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출전은 없었다. 명단에 오른 것도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8일 만이다. 10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됐지만 A매치 데뷔전도 불발됐다. 이강인이 출전한 마지막 경기가 지난 2월 22일 유로파리그 셀틱과의 32강 2차전이다.

지난 1월 정식 1군 계약(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을 맺어 B팀에서도 뛰지 못하고 있다. 경험을 쌓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벤치에 머무르며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비야레알전 출전 가능성도 높지 않다. 카를로스 솔레르가 빠졌지만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 페란 토레스 등 측면 자원들이 건재하다. 최근 팀 성적도 좋은 데다 15년 만의 유럽클럽대항전 정상을 노리는 발렌시아가 갑작스러운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

발렌시아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이강인은 코파델레이에서 마법 같은 패스들로 팀의 결승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3) 감독 구상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4-4-2 포메이션만을 고집하는 마르셀리노 감독 전술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주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3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다음 시즌에도 마르셀리노 감독이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는다면, 이강인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채 뛰어야 한다. 4-4-2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이 잠재력을 터뜨리기는 쉽지 않다.

이강인은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임대를 적극 모색 중이다.

2007년 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31일 한국 선수 최연소(만17세253일)로 유럽 1군 무대(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한국 축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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