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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최종훈에 증거인멸 지시? "휴대전화 바꿔라"


입력 2019.03.29 15:39 수정 2019.03.29 15:40        이한철 기자
승리가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승리가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가수 승리가 은밀한 카톡방의 실체가 폭로되자 카톡방 멤버들과 증거인멸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후 등 카톡방 멤버들은 불법 촬영물이 카톡방에 공유됐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다.

특히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전화를 바꿔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또한 "LA 촬영장에서 휴대폰을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털어놨다.

이 때문에 이들의 최근 범행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카톡 대화는 대부분 2015~2016년 사이에 집중돼 있다.

한편, 카톡 대화방 멤버는 총 14명으로 이 중 가수가 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카톡 대화방 멤버 전체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상황이다. 이들이 불법 행위에 직접적으로 가담했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경찰은 29일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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