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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방글라데시 현지 디지털 영업 강화


입력 2019.02.26 11:03 수정 2019.02.26 11:03        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26일 방글라데시 현지 디지털 영업 강화를 위해 금융상품 판매 업체와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전자지갑업체 등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날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금융상품 추천 사이트 뱅크컴페어비디와 업무제휴를 맺고,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과 리테일 대출상품 판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전자지갑 업체 비캐쉬와 해외 송금 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은 비캐쉬 제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전자지갑을 이용한 계좌의 입출금, 대출금 상환, 적금 수납 등 제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대의 소득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 대상 기업금융에서 현지 리테일 공략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뱅크컴페어비디는 현지 금융기관 제휴를 통해 대출, 예금,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핀테크 업체다. 비캐쉬는 휴대폰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돈을 예금, 인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갑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비캐쉬는 방글라데시 전역에 18만개의 가맹점 및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전략으로 디지털뱅킹 플랫폼 활용, 글로벌 디지털 선도기업과의 제휴 등을 추진 중"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현지 20~30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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