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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선순환 구조 완성…4분기 거래액 43% 껑충


입력 2019.02.11 09:07 수정 2019.02.11 09:07        최승근 기자

파트너사 성장도 함께 견인, 1월 일매출 1억 딜 5배 증가


지난해 11월부터 파격적 특가 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위메프가 지난해 4분기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

위메프는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1월 거래액 역시 지난해 1월보다 43.3% 늘어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 성장률 22.6%를 두배 가까이 넘어서는 수치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 1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온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분석했다. 판매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 데 투입해 소비자와 파트너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해 이를 다시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으로 규모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

위메프는 이 같은 전략을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라고 정의했다. 눈덩이가 한번 구르기 시작하면 그 속도와 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눈덩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위메프 월 거래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1월 거래액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보다 18.4% 늘었다. 특히 거래액 규모도 매달 증가하면서 월 거래액 6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위메프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은 214개로 지난해 1월 44개에서 5배 가까이 늘었다. 위메프는 고객들이 파트너사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수차례 캐시백 행사를 열고,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포인트도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가 가격”이라며 “위메프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더 큰 매출을 올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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