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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아 고충 해결" 국세청 납세자 소통팀 신설


입력 2019.01.31 12:00 수정 2019.01.31 10:57        부광우 기자

산업단지·집단상가·전통시장 등 상시 방문·체류

전국 세무관서에도 납세자 소통 전담 창구 설치

산업단지·집단상가·전통시장 등 상시 방문·체류
전국 세무관서에도 납세자 소통 전담 창구 설치


국세청은 현장 밀착형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에 납세자와 소통 업무만을 전담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하고, 전국 세무관서에 납세자 소통 전담 창구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납세자 소통팀은 산업단지와 집단상가, 전통시장 등 경제 현장에 상시 방문·체류하면서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납세자 소통팀은 세무사·회계사와 같은 전문자격 보유자와 조사·법인·개인세원 분야 전문가 등 세법 전문성, 기획력이 탁월한 직원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국세청은 지난해 구성된 민관합동협의체인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납세자 소통팀 직원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지금부터 오로지 납세자와의 소통만을 고민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전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찾아 납세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며 적극 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한 청장은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스타트업·벤처 기업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창업·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고충 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창업지원 세제혜택 확대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검증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세금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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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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