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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불공정 탈세에 강력 대응"


입력 2019.01.28 11:00 수정 2019.01.28 09:08        부광우 기자

"국민 시각에서 세정 전반 과감히 변화시켜야"

"일상 속 체감 가능한 성과 달성에 역량 집중"

"국민 시각에서 세정 전반 과감히 변화시켜야"
"일상 속 체감 가능한 성과 달성에 역량 집중"


한승희 국세청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불공정 탈세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비스 중심의 세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발적인 성실 납세에 대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 청장은 2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한 청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세청이 그 동안의 개혁성과를 넘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근원적인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 전반을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청장은 우선 국세 신고에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납세자의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 혁신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기업 사주일가의 자금 사적유용과 고소득층의 해외자산 은닉을 통한 호화·사치생활 영위 등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해 공정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대폭 확대되는 근로·자녀장려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등 포용적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미래 세정역량 확충과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 등의 노력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정을 위한 국세공무원의 소임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정부의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튼실한 국가재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세청이 나라살림의 곳간지기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안정적 재정수입 확보와 납세자 중심의 포용적 세정 확립 및 엄정한 탈세대응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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