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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포도‧샤인머스켓…유튜브가 쏘아올린 먹방템


입력 2018.12.11 13:25 수정 2018.12.11 13:26        이혜진 에디터

띠예‧떵개떵 등 인기 유튜버들이 다룬 이색 식재료

최근 유튜브에서 먹방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다포도(왼쪽)와 샤인머스켓(오른쪽)ⓒ소셜콘치 최근 유튜브에서 먹방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다포도(왼쪽)와 샤인머스켓(오른쪽)ⓒ소셜콘치

먹방 유튜버들이 안방까지 점령한 가운데 특이한 식재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현재 구글에서 ‘바다포도’를 검색하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은 약 12만 개. 지난 2016년 유튜버 ‘허팝(31‧본명 허재원)’이 올린 영상은 국내에 소개된 관련 콘텐츠 중 처음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어 ‘비썹’ ‘빅민TV’ 등 실험 전문 유튜버들이 차례로 관련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허팝’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허팝’ 영상 캡처

바다포도가 국내 먹방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유튜버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점은 2017년. 당시 유튜버 ‘떵개떵’은 ‘바다포도 먹방 리얼사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570만을 넘어서는 누적 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10세 먹방 ASMR 유튜버 ‘띠예’가 바다포도 먹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일 띠예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관련 영상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380만에 가까운 누적뷰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띠예’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띠예’ 영상 캡처

‘JaeYeol ASMR 재열’ ‘ASMR Suna 꿀꿀선아’ 등 먹방 ASMR 유튜버들이 바다포도 영상을 올려 100만 뷰를 돌파했다. ‘수님’ ‘새벽식당’ 등 먹방 채널과 ‘제이제이’ ‘절대광자’ 등 인기 유튜버들도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샤인머스켓’이라는 포도의 먹방도 인기다.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인 샤인머스캣은 해외에선 ‘Japanese Grapes’라는 이름으로 훨씬 많이 불린다.

11일 현재 구글에서 ‘Japanese Grapes Eat’을 검색하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은 13만4000여 개. 지난해 미국 언론 버즈피드(BuzzFeed)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1,977 Japanese Grapes(223만 원 짜리 일본 포도)’ 영상이 75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선 ‘망고포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구글에서 망고포도를 검색하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은 약 23000개. 최근 온라인에선 가격이 1만원대(네이버쇼핑 랭킹순 기준)까지 떨어지며 너도나도 먹방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인싸템(유행하는 아이템)’으로 언급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떵개떵’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떵개떵’ 영상 캡처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떵개떵’에 올라온 관련 영상은 56만 뷰를 기록, 샤인머스캣 먹방의 인기를 견인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는 샤인머스캣 인증 사진이 인기다. 구매 가격을 설명하며 자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11일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샤인머스캣’을 검색하면 38000개에 이르는 게시물이 검색된다. ‘#japanese grapes’는 1400여 건이다.

소셜콘치 기자 (ktwsc28@socialco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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