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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봉 1억원에 배영수 영입…왜?


입력 2018.11.30 14:15 수정 2018.11.30 14: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 많다

두산과 계약한 배영수. ⓒ 두산베어스 두산과 계약한 배영수. ⓒ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는 30일 우완 투수 배영수(3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1억원이다.

배영수는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엔 한화 소속으로 뛰었고 19년 동안 통산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120패, 4.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 그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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