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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포주 폭행 후 돈 뺏은 ‘경찰사칭 조직폭력배’ 실형


입력 2018.10.21 11:56 수정 2018.10.21 11:57        스팟뉴스팀

경찰을 사칭해 성매매 여성과 포주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 소병진 부장판사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7)씨 등 3명 모두에게 징역 3년6개월이 선고됐다.

조직폭력배인 A씨 등은 지난 1월 5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서 포주 B(28)씨와 성매매 여성을 폭행한 후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B씨 등 피해자를 유인한 뒤 경찰이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에게 맞은 B씨 등은 각각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집으로 유인해 감금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범행의 죄질이 중하다”며 “다만 합의를 통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일부 참작했다”고 판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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